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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아주대 총장 취임 “협의 통한 의사결정해야”
10일 제14대 총장 취임…임기는 이달 1일부터 4년간
“아주대 미래를 위해 변화의 길 걸을 것”
안재환 아주대 제14대 신임 총장<사진>은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인간존중·실사구시·세계일가라는 아주대 대학이념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문학과 기초과학의 융합학문을 선도할 전문그룹을 육성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연구 그룹별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 조직을 특성화와 수월성을 추구하도록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총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사회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개혁과 효율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주대 역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변화를 변화가 아닌 내실 있는 변화, 외화내빈의 변화가 아닌 아주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선진화에 박차를 가할 것 또한 예고했다. 안 총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교육·연구 환경에 맞서, 대학도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행정 인력을 필요로 한다”며 “창의적인 전략수립, 정확한 업무수행, 적극적인 비용절감 그리고 원활환 정보유통 등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총장은 구성원 간 소통을 가장 큰 소망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책무를 다하고, 협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은 우리의 잠재력을 역량으로 가시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에는 김상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비롯해 정근모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국제자문위원, 김진표 국회의원, 강태헌 총동문회장, 최호준 경기대 총장, 대우학원 이사진,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총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거쳐 UC버클리대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아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뒤 입학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안재환 박사는 지난달 17일 개최된 학교법인 대우학원 제289차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제14대 아주대 총장에 선임됐다. 총장 임기는 2월 1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4년 간이다.

아주대는 안 총장의 취임으로 지난해 3월 이수훈 전 신임총장이 자기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한 이후 1년여 간 계속된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제14대 신임 총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2-10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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