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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OT 열기 뜨겁다
1박2일·명사특강 등 신입생 맞아


입학시즌을 맞아 사이버대의 오리엔테이션(이하 OT)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연예인 등을 동반한 다양한 즐길 거리는 물론, 일반 오프라인 대학과 마찬가지로 1박2일 OT도 기획됐다. 유명 강사들의 강연이 이어지고, 지방의 사이버대는 온라인으로 OT를 열기도 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12~13일 사이버대 최초로 1박2일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동문 강연, 학사제도 안내 및 학과 교수님과 선배와의 만남, 주제별 강좌,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행사가 지루하지 않도록 개그맨 김학도씨가 진행을 봤으며 특히, 초대가수로 인순이씨가 참여해 공연을 하고 특강도 맡아 OT의 열기를 한껏 띄웠다.

허묘연 서울사이버대학 학생처장은 이번 OT에 대해 “그동안 OT는 오프라인 대학 신입생들만이 누릴 수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1박2일 OT의 추억을 이제는 서울사이버대 신입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국모 서울사이버대 입학처 부처장은 “앞으로도 재학생과 교수, 선후배간에 오프라인 만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존 대학 이상의 유대관계를 형성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는 OT를 두 번 진행한다. 1차 입시가 끝난 후 지난달 8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1차 OT를 진행했고, 이번 달 2차 모집이 끝난 후에는 26일 대규모 OT를 연다. 1차 OT에서는 FT아일랜드, 퓨전국악팀 퓨전코리아, 아카펠라 그룹 D.I.A 등이 축하공연을 맡았다. 신입생 중 화제를 모은 가수 김창렬씨가 1차 OT에 참석했었는데, 이번 2차 OT에서는 사회까지 맡게 됐다.

이희수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 홍보팀장은 “1차 OT에서 무대 인사를 잠깐 했는데,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2차 OT의 사회를 부탁했다. 흔쾌히 허락해줘 사회를 맡기게 됐다”면서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된 경희사이버대 OT는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1차와 2차 OT에 모두 참석하는 사람들도 제법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는 1차 등록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2일에는 최염순 카네기연구소 소장이 ‘카네기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 김정범 부총장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모바일 비즈니스 세미나’를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오는 19일에는 이현세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가 ‘만화와 인생’을 주제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현대인의 심리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특강을 연다.

지방에 위치한 사이버대는 서울에서 학과별 OT를 진행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OT를 진행하기도 한다. 한방건강학과, 사회복지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 등 일부 학과들이 서울에서 개별 OT를 진행했으며, 홈페이지에는 ‘2011학년도 대학생활 안내’를 통해 일반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하게 OT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팝업창이 뜨는데, 총장훈화,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대학생활 안내와 학사 일정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은 해당 학과 교수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학과의 개요와 특징, 각 교과목 소개, 교육목표와 교육과정 안내, 졸업 후 진로 등을 동영상을 구성해 인기가 많다.

김재현 원광디지털대 대외협력실 팀장은 “지방에 대학이 있기 때문에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OT를 열기가 어려워 학과별, 혹은 온라인 OT를 열고 있다”면서 “대학생활을 시작하기 전 이와 같은 OT가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2-11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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