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이기수)가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어사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대학 연구기관 중 처음으로, 앱의 이름은 ‘고려대 한국어사전 2011’(이하 고려대 앱)이다. 매년 새 버전의 앱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는 약속을 담아 연도를 명시했다.
고려대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에서 많이 쓰이는 주요 어휘 15만 개를 선별해 담았다. 국어 학습용 어휘를 비롯해 사용 빈도가 높은 말,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말, 신조어 등이 포함됐다.
앱을 개발한 고려대 측은 기존 국어사전과 앱과 비교해 최신 신조어 2만 3천여 개를 다룬 점, 복합어·표제어 등에 대한 평태 분석 등 대학의 연구 결과가 충실히 반영된 점, ‘점프 기능’ 강화로 손쉬운 검색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점 등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앱 개발을 주도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그간 종이사전을 주로 출간해오다 2009년부터 각종 사전 앱을 개발, 일찌감치 앱스토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국어사전 앱을 출시했으며 내달에는 ‘틀리기 쉬운 우리말’도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앱 콘텐츠 가공은 다올소프트가 맡았으며 고려대 앱은 한시적으로 할인 가격에 제공된다. 2011년 버전을 구입한 경우 연도별 업그레이드 버전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