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족들은 49명의 한총련 정치수배자들과 1천 2백명의 양심수들을 8.15 광복절 사면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공개 면담도 촉구할 계획이다.
한총련 정치수배 해제 모임 대표 우대식(수배 3년차, 경희대 총학생회장)씨는 한국대학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이 더운 날씨에 서 있을거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광복절을 맞아 우리에게도 다시금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어제 남·북한의 축구를 보며 운동장에선 남과 북은 하나라고 외치며 정작 한나라 안에선 이념적으로 나뉘어 있는 것이 씁쓸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3일 중진연석회의에서 “반국가단체와 이적단체의 사면은 국보법을 무력화시키고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며 "한총련 사면은 대통령의 사면권을 남용하는 일"이라 강조하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사면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