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교육정책

목록
프린트 스크랩
전문대학 2곳, 창업선도대학에 뽑힌 이유는?
창업관련 실적 및 공간 마련에 주력...해외창업도 관심 쏟아
선도대학 지원사업비 외 인센티브도 상당할 듯


지난해 6월, 중국북경에서 열린 ‘제3회 인덕대학·북경교통대학 공동주최 창업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외 창업캠프에 참가한 46명의 학생들은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의 획득과 체험 △한국기업의 성공 및 실패사례 등을 배우면서, 중국에서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연구하게 된다. <사진제공=인덕대학>


총 305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인덕대학과 영남이공대학이 창업 선도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 4년제 대학을 6개 권역별로 나눠 13개 대학을 선정한 것과 비교할 때 전문대학은 146곳 중 2곳만 선정해 더욱 가치 있다는 평가다. 선정된 대학들은 “창업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실적이 당락을 갈랐다”고 입을 모았다.

인덕대학과 영남이공대학의 공통점은 오래전부터 창업을 핵심과제로 삼고 여러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는 점이다. 인덕대학은 2009년 대학의 비전을 선포하면서 2015년까지 150개의 청년창업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로 △Idu학생창업지원프로그램 △창업동아리육성사업 △창업강좌 △창업대전 △중기청의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 참여 등 창업관련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투자가 계속되자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 일반과제분야에서 4년제 대학을 제치고 최다 과제 선정(20개)을 기록해 중기청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영남이공대학 역시 취업난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창업이라는 것에 학내 의견을 모으고, 수년 전부터 △창업보육센터 운영 △학생 창업 창조동아리 육성사업 등 창업관련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중기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 확충사업 지원학교로 선정돼 18억원을 지원받을 만큼 창업에 대한 실적과 열정을 인정받은 바 있다.

창업을 위한 공간마련을 착실히 진행해 온 것도 선정대학의 공통점이다. 영남이공대학은 공사비 26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의 창업빌딩을 건립하고 있으며, 인덕대학은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학생회관 1·2층을 리모델링해 창업선도대학관으로 건립 중이다. 대학은 2012년 2월까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창업에도 관심을 쏟았던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김종부 인덕대학 창업보육진흥원장은 “베이징교통대와 공동으로 창업캠프를 설립한 데 이어 1월 칭다오에 재중인덕대학산학협력연구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학생들의 해외 창업도 돕고 있다”며 “이러한 점들이 사업에 선정되는 데 많은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대학당 약 20억원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5억5000만원의 예산을 15개 대학에 지원하게 되므로 이 같은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업 관계자들은 창업 선도대학 지원으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관계자는 “△창업보육공간 확장비 지원 및 신기술집적지역 우선자격 부여 △2011년 전문대학 대표브랜드 지원 사업 선정 지원(교과부와 협의 중) △중소기업청 R&D지원사업 인센티브 제공 △창업인프라 구축 비용 지원 등의 추가 혜택도 많아 상당한 국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석 기자 (chojuri@unn.net) | 입력 : 11-02-21 오후 2:26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