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의 전국 최고 인상률로 이슈가 된 동국대(총장 오영교) 보직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했음을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22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이영면 전략기획본부장과 홍성조 학사지원본부장은 최근 ‘재학생 여러분께’란 글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위상 제고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등록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지된 인상률 4.9%는 앞서 2년간의 동결을 감안하면 2009~2011년 연간 약 1.6% 정도다. 지난해 서울 시내 25개 사립대 등록금과 비교했을 때 평균 등록금보다 낮은 수준임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교수 초빙 등 인상 요인이 있었음도 강조했다. 보직 교수들은 “2년간 72명의 교수를 초빙하는 등 전임교원 확보율을 올려 강의·교육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캠퍼스 교육 환경 개선에도 많은 투자를 해왔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대학 발전은 구호나 계획으로만 이뤄낼 수 없으며 구성원들의 하나된 마음과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신임 총장과 함께 시작하는 시점에 학생들도 대학 발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