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서 숨진 연세대생 타살 흔적 없어
국과수 부검 결과 … 경찰 “추락사에 무게”
지난 20일 과 배정 O·T를 떠났다 숨진 채 발견된 연세대 건축공학과 3학년 조모씨(23)가 타살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21일 조씨의 시신을 부검했으나,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부검 후 조씨의 시신은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씨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P콘도에서 열린 학과 O·T에 참석했다 숨진 채 발견됐다. O·T 당시 조씨는 P콘도 5층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고, 사체 발견 당시엔 많은 피를 흘리고 뒷마당에서 숨진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조씨가 실족해 추락사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해왔다.
그러나 사망 후 조사 과정에서 조씨가 만취해 후배와 몸싸움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자 유족들은 타살 의혹을 제기했고,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유족들이 타살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흔적을 찾기 어렵다”며 “현재로선 조씨가 실족사했다는 데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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