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동국대 경주캠퍼스(이하 동국대 경주캠) 신임 총장<사진>은 23일 캠퍼스 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정 확충과 평판도 제고에 힘 쏟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약한 재정 기반을 확충하고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는 사회적 평판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오고 싶은 대학, 자랑스러운 대학’을 모토로 내건 그는 내달 중 구체적 비전과 실천방안을 수립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선택과 집중’ 원칙에 바탕한 특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불교·에너지·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에 주력해 특성이 분명하고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 것”이라며 “교육 환경과 인적 수요 변화에 발맞춰 융·복합 학제와 통섭 연구를 강화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캠 자율경영 원년을 맞아 대학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산학협력시스템 구축 △합리적·효율적 경영시스템 정립 △교육 인프라·재정 확충 등을 완성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 스님을 비롯해 유재중 국회의원, 이상효 경상북도의회 의장,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이태현 경주시 부시장 등 각계 인사와 교직원·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김 총장은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 고용노동부 등에서 재직한 뒤 지난 1985년 동국대 경주캠 교수로 부임했다. 임명제가 아닌 선출 방식으로 바뀐 첫 경주캠 총장으로 지난해 말 최종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달 1일부터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