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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분장 1인자 윤예령씨, 경일대 교수로
4년제대 ‘특수분장’ 교과목 첫 개설

국내 특수분장의 1인자인 윤예령 유영분장 대표<사진>가 경일대 뷰티학부 전임교수로 강단에 선다. 윤 대표는 교수 임용에 따라 내달부터 4년제대에서 처음 개설된 ‘특수분장’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윤 대표는 연기로 시작해 특수분장으로 선회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영화 ‘우담바라’, ‘구로 아리랑’ 등의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 이름을 알린 그는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특수분장 분야에 눈을 떴다.

윤 대표는 LA에 위치한 세계적 특수분장 학교인 엘레강스 아카데미에 진학하며 진로를 바꿨다. 엘레강스 아카데미에서 에미상 수상 경력의 길 모스코, 딕 스미스 등에게 지도받고 귀국한 뒤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영화계 특수분장 영역을 개척해 지금은 이 분야 ‘미다스의 손’으로 꼽힌다.

그간 윤 대표는 ‘쉬리’·‘은행나무침대’·‘단적비연수’·‘자귀모’·‘닥터K’·‘몽정기’ 등 특수분장이 필요한 영화 작업에 다수 참여했으며, 현재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 중인 가수 아이유의 특수분장을 맡고 있다.

윤 대표는 “뷰티 관련 학과는 많지만 특수분장 교과목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수분장은 영화·드라마 등 문화산업 뿐 아니라 의료기산업 진출도 가능한 수요 가치가 높은 분야다.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남김없이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2-23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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