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총장 박준영)는 지난 27일, 국내 여자축구 심판 중 최초로 국제심판이 됐던 임은주씨를 여가디자인학과 교수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1일부터 강의를 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은주씨는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축구대표팀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1994년부터 심판으로 활동했다.
1999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첫 아시아인 주심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며, 그 해 K리그 전임심판으로도 임명됐다.
2007년,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로 FIFA 심판강사로 임명됐다. 이듬해 순천향대에서 ‘아시아 여자축구 지역별 환경분석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아, 교수의 꿈을 키워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