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연대·이대 청소노동자 파업 가결
쟁의 찬반투표 94% 동의 조정 결렬되면 파업
최저임금 인상 등 요구...5180원 vs 4320원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조는 1일, 3개 대학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지난달 24~25일 쟁의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785명(투표율 91.2%)이 투표에 참여, 745명(94.9%)이 파업에 찬성했다.
앞서 공공노조는 임금인상·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총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쟁의조정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공공노조는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청소·경비 조합원 860여명은 3월 3일까지 예정된 조정기간 동안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3월 8일 파업에 돌입하겠다”며 “3월 2일~4일까지 청소노동자들의 요구와 투쟁 상황을 알리는 학내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현재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인상하고, 공휴일과 중복되는 경조휴가를 휴가일수에서 제외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과 교섭을 진행해 왔던 용역업체는 현재 법정 최저임금인 4320원(노조 요구안 시급 5180원)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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