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획전은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05년 ‘대학박물관 소장 비지정문화제 특별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고려대(총장 어윤대)에서는 개교 1백주년 기념으로 이번 달부터 7월 10일까지 ‘고구려 특별전’을 갖는다. 자체 소장품과 북한 및 일본에서 각각 빌려온 문화재 등 2백30여점의 고구려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60여점의 북한유물 중에는 국보급 ‘해뚫음무늬 금동장식’과 광개토대왕비의 원석 탁본도 전시된다.
고려대 박물관 최관식 관장은 “평소에 보기 힘든 유물들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과 시민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총장 김병묵)에서는 ‘찾아라 우리 땅, 우리 영토’전을 이달 중순부터 12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서양 고지도에 우리국토가 완벽히 그려진 ‘조선왕국도’,간도가 우리 영토로 표기된 ‘백두산 부근지세약도’ 등이 공개된다.
또 한양대(총장 김종량)도 ‘한강의 백제와 신라문화’전을 이달부터 8월말까지 연다. 풍납토성, 몽촌토성의 백제유물과 아차산성, 이성산성의 신라유물 60점을 선보인다.
숙명여대(총장 이경숙)에서는 ‘선과 선이 만날 때“전이 이달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린다. 고대 귀족계급이 입던 옷의 복식과 실내장식에 나타나는 꽃, 용, 봉황, 파도 등의 문양이 소개된다.
한 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학 박물관에도 다양한 유물과 볼거리가 많다”며 “더 활발한 홍보로 일반인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성용기자>by1126@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