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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 거장 유걸씨, 경일대 석좌교수로
강의도 맡아… 공개강좌로 개설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건축가 유걸 아이아크 대표<사진>를 석좌교수로 초빙, 3월부터 강의를 맡는다고 4일 밝혔다.

유 대표는 ‘건축 작품 세미나’ 수업을 맡아 △‘아름다운 건축은’ △‘건축이 내포하는 가치’ △‘어떻게 건축할 것인가’ 등의 주제로 동·서양과 국내 건축을 비교하며 강의한다. 경일대 재학생 뿐 아니라 지역의 건축 관계자들과 타 대학 학생들,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는 공개강좌로 개설된다.

현택수 경일대 건축학부장은 “지방에서 유 대표와 같은 거장의 강의를 듣는 기회가 흔치 않다. 때문에 강당에서 강의를 열어 일반인에게까지 개방하기로 했다”며 “지역 건축 관계와 타 대학 건축전공 학생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건축 개념과 최신기술을 조화시키는 건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강좌를 계기로 지역의 건축 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건축 가치를 공감하는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학 측은 기대했다.

유 대표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건축가(AIA) 자격을 취득했고 경희대 건축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다. 1998~2000년 3년 연속 미국건축사 협회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김수근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2차례 수상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3-04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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