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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6년 동안 재학생 2배 증가
고등고육법 전환, 폭발적 성장 기폭제


사이버대 재학생수가 지난 6년 동안 2배로 느는 등 상당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등교육법 전환은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교육개발원이 7일 발간한 ‘2010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만6460명이었던 재학생수는 2010년 4월 기준 10만219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학생수가 2배로 늘어난 동안 대학은 17곳에서 19곳으로 2곳밖에 늘지 않아 그 폭발적인 성장세를 가늠하게 했다.

그렇지만 재학생수에 비해 교원수는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 2005년 17곳의 사이버대 교원수는 모두 342명으로 교원1인당 재학생수는 165.1명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2010년에는 교원수가 511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교원1인당 재학생수는 200.1명으로 되레 늘었다.

재학생수 증가의 기폭제가 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법개정에 따른 ‘고등교육법 이관’이었다. 고등교육법 이관을 기점으로 다음해인 2009년부터 원격대학으로 남아 있는 대학에 비해 사이버대로 거듭난 대학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이를 보여주듯, 지난 2005년 5만3156명이었던 학사학위 수여 원격대의 재학생수는 고등교육법 이관 이후인 2009년 원격대학에 1만9826명만 남고, 무려 6만9743명이 사이버대로 옮겨갔다. 이후 3개 대학이 학사학위 수여 사이버대에 새로 합류하면서 정원이 대폭 늘어 2010년 15개 학사학위 수여 사이버대가 9만3297명의 재학생을 두게 됐다. 반면, 전문학사학위 사이버대는 2곳 중 1곳만 고등교육법에 이관됐다.

2010년 4월 학사학위수여 원격대는 2곳을 제외하고 모두 고등교육법에 이관됐으며, 이 중 고등교육법 전환 인가를 받았다가 재단비리 때문에 취소, 지난해 다시 고등교육법으로 재인가를 받은 열린사이버대가 고등교육법에 이관되면서 2011년 현재 총 16곳으로 늘었다. 2010년 전문학사는 1곳만 고등교육법에 이관됐으며, 올해 3월 한국복지사이버대가 올해 신규 개설되면서 2011년 현재 전문학사학위 수여 사이버대는 2곳으로 늘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3-07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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