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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전국 인지도 높아졌다
타지역 입학생 해마다 늘고 수능등급도 크게 향상

울산지역 유일의 종합대학인 울산대(총장 이철)의 전국적인 지명도가 타지역 입학생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 입학처(처장 이인택)가 최근 6년 동안 지역별 신입생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1학년도 신입생 3145명 가운데 울산지역을 제외한 타지역 출신이 모두 1216명으로 전체의 38.66%를 차지했다. 2006년 타지역 신입생 비율 26.42%(850명)와 비교하면 6년 사이에 무려 12.24%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35.25%와 비교해도 3.41%포인트 늘었다.


이는 신입생 10명당 타지역 신입생이 거의 4명꼴로 2006학년도의 신입생 10명당 타지역 학생이 2.6명에 그친 것에 비하면 5년여 만에 전국적인 지명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

연도별로는 △2006학년도 26.42% △2007학년도 30.10% △2008학년도 29.52% △2009학년도 33.47% △2010학년도 35.25% △2011학년도 38.66%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반면에 울산지역 출신 비율은 이번 2011학년도에 61.34%로, 지난 2006학년도의 73.58%와 비교하면 12.24%포인트나 줄었다.


특히 지역별로는 울산(61.35%) 다음으로 부산(11%), 대구․경북(8.93%), 경남(8.64%), 서울․경기(2.76%)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부산지역은 0.37%포인트, 대구․경북지역은 1.21%포인트, 경남지역은 0.52%포인트, 서울․경기지역은 0.47%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타지역 신입생이 증가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신입생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금까지 세 번째로 신입생 비중이 높았던 경남지역을 앞섰다. 이는 울산 인근의 대구․경북지역에서 울산대학교의 인지도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세계 일류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조선해양공학부의 경우, 타지역 신입생 비율이 △2006학년도 31.31% △2007학년도 39.74% △2008학년도 61.72% △2009학년도 59.42% △2010학년도 65.75% △2011학년도 62.50%로, 일류화사업 시행 첫해인 2006학년도와 비교하면 5년이 지난 현재 크게 늘어났다.

 

조선해양공학부는 ‘전국 인지도’를 대변하는 서울․경기지역 신입생이 2006학년도 2명에서 2011학년도에는 전체(72명)의 15.27%인 11명으로 늘어 수도권 우수 학생을 대거 유치했다.

 

울산대 입학생이 이처럼 광역화되고 있는 것은 세계 최대 산업단지와 함께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동교육과 등록금만으로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현장학습, 학부 일류화사업으로 △취업률 5년 연속 최우수(2006~2010) △아시아 대학평가 국내 18위․아시아 108위(2010)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2010)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학교측은 분석했다.


또 최근에는 강의 인터넷 공개와 학부장 공개채용, 교수연봉제 도입 등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방정책과 강의와 연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국내외 최고 석학 21명으로 구성한 ‘펠로우 프로페서(Fellow Professor)’, 입학 때부터 올바른 인생설계와 알찬 대학생활을 위한 ‘프레쉬맨(Freshman) 세미나’ 도입도 대학 인지도를 높이는 촉매가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신입생의 전국화 현상과 함께 입학성적도 수능 평균등급이 △2008학년도 4.03 △2009학년도 4.0 △2010학년도 3.76 △2011학년도 3.58로 꾸준히 좋아지고 있으며, 학생부 평균등급도 △2008학년도 3.46에서 △2011학년도 3.22로 좋아졌다.


합격자 이탈률을 나타내는 1차 합격자 등록률도 86.89%로 △2009학년도 85.9% △2008학년도 84.3%와 비교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신입생의 남녀 비율은 여학생이 △2007학년도 1268명(39.63%) △2008학년도 1329명(41.04%) △2009학년도 1352명(41.35%) △2010학년도 1388명(42.43%) △2011학년도 1456명(46.31%)으로, 남학생은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여학생은 조금씩 늘어 거의 5대5 비율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1-03-08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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