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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 “학교운영 비전 제시하라”
일방적인 폐과 등 학생 의견 무시된 운영 비판

청주대 총학생회가 학교운영을 비난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총학생회는 8일 오후 학내 광장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우리 대학 등록금은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7번째로 높고 상위 20개 대학 중 최근 가장 많이 올랐다”며 “그러나 등록금 중 장학금, 실습자재 구매 등에 사용하는 등록금 환원율은 대학 절대평가 기준인 90%를 크게 밑도는 79%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취업률과 교원확보율 등 이른바 교과부가 부실대학 선정기준을 삼는 각종 지표도 위험한 상황”이라며 ”학교 당국은 청주대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학교측의 일방적인 학과폐지 결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은 이번 학기에 지리교육과 신입생을 뽑고 나서 학생의 동의 등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학과 폐지를 결정했다”며 “학생 중심 대학이라는 구호에 맞도록 폐과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학교운영과 폐과 등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모아 학교 측에 제출할 것”이라며 “학교 측의 성의있는 답변 등이 나오지 않으면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1-03-09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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