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전남대 총학, 총장 노트북과 서류 가져가
학교측, 해당학생들 경찰에 고소할 계획
총학측, 무책임에 항의하는 의미로 집기 가져와
등록금 납부를 거부한 학생들의 제적 등에 항의하던 전남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총장의 임시집무실에서 노트북과 서류 등을 가져가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24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대 본부 3층에 있는 강정채 총장의 임시집무실에 전남대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들어가 강 총장의 노트북과 서류 등을 가져갔다.

총학생회 학생 50여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제적 취소 등을 요구하며 임시 집무실로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교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강 총장은 30여분간 집무실에 있다가 자리를 떠났다.

총학생회는 지난 14일부터 총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대학본부는 이틀 뒤 등록금 인상에 반발해 납부를 거부한 학생 10명을 제적처리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운동이 활발하던 시대에도 학생들이 총장의 거처까지 건드린 적은 없다"며 "더욱이 총장의 집기까지 가져간 것은 절도행위로 해당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학 관계자는 "대학본부 학생 부처장이 등록금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기성회비를 한 푼도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없다고 말해 항의하기 위해 집무실을 찾아갔다"며 "총장이 학생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자리를 떠나 무책임에 항의하는 의미로 집기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방성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6-25 오전 9:0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엥! 불법영득의사가 없다면.. 절도죄 안될텐데... 거긴 법대교수님 안계시나...학교측 대응이 황당 2005-06-25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