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물러난 정태봉 학장 “김인혜·김덕기 교수 때문에 힘들었다”
서울대 음대학장 사임...부학장 대리로
제자를 상습폭행해 파면된 김인혜 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와 유부녀와의 불륜으로 해임된 김덕기 서울대 음대 작곡과 교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태봉 서울대 음대 학장<사진>이 학장직을 14일 사임했다. 공석에 따른 후임은 현재 부학장인 임재원 교수가 대리로 학장직을 맡는다.

정 학장은 이와 관련 “두 교수에 대한 사태가 우선 일단락됐고, 지금 시점에서 누군가가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이는 게 타당할 것 같았다. 서울대 음대의 쇄신을 위해 학장인 내가 사퇴하는 게 옳은 길이라 생각했다”면서 사임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 학장의 임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였지만, 사임을 통해 음대 쇄신의 자세를 보이는 게 옳고, 학장직을 일찍 끝내야 다른 교수가 음대를 잘 이끌어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게 정 학장의 설명이다.

다만, 김인혜 교수나 김덕기 교수가 대학 본부에 소청심사 등을 낼 경우에는 정 학장이 신임 음대 학장 대신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정 학장은 김인혜·김덕기 교수와 관련 “사실은 개인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피로가 상당히 누적된 상태”라며 “책임을 지는 것도 지는 것이지만, 그동안 심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정말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3-14 오후 5:1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