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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홍희표 시인 기념시비 제막식
정년 맞은 홍 시인의 32년간 교단생활 기념

대전 대표 문인인 홍희표 시인의 기념시비가 목원대에 세워졌다.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홍희표 시인(64 국어교육과 교수)의 기념시비 제막식을 지난 11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시비 건립은 내년 2월 32년간의 교단생활을 마치고 정년을 맞이하는 홍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홍 시인이 교단에 있으면서 그동안 배출한 국어교육과 제자들과 학생, 예촌문학동아리, 다솜시문학회의 문인 출신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제막식은 김원배 총장과 김수남(소설가) 대한소설가협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대전시인협회장 변재열 시인의 시낭독, 이은봉 시인(광주대 교수)의 시세계 발표, 김시중 혜천대 교수의 시비 건립패 증정과 진태숙 시인의 시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홍 시인은 1946년 대전 대흥동에서 출생해 대전 보문고와 동국대 국문과, 동국대 대학원을 나왔다. 1966년과 1967년 <현대문학>지에 신석초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했다. 그동안 개인시집 17권과 공동시집 1권, 7권의 시선집 등 수많은 작품을 내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1991년 ‘대전시 문화상’과 1997년 ‘동국문학상’에 이어 2010년 ‘시와 시학상’ 작품상‘과 ’한국펜문학상’ 등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0년 3월 홍 시인은 목원대 국어교육과 창설 초기에 교수로 부임해 31년간을 교육계에 헌신하면서 일선의 중·고등학교 교사는 물론 학자와 교수, 수많은 문인들을 배출했다. 특히 이 대학 문학동아리인 ‘예촌문학동인회’의 지도교수로 있으면서 구효서, 양선미, 강순웅, 장기주 등 소설가와 시인 등 약 30여명의 문인들을 배출했다.

이날 시비 제막식에서는 홍 시인의 7번째 시선집인 ‘붉나무 저, 사내’를 참석자들에게 기념 증정하였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1-03-15 오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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