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국립대 법인화 반대운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부산대 총학은 14일 낮 12시 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 법인화에 반대하는 청원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대 총학은 22일까지 국립대 구성원 8000명으로부터 국립대 법인화 반대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또 4월5일에는 교내 넉넉한 터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부산대 총학은 “국립대가 법인화되면 정부지원이 감소해 대학 스스로 수익사업을 통해 재정을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 아니라 기업이 될 것”이라며 “법인화는 공교육 포기선언”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총학은 또 “궁지에 몰린 지방 국립대가 손쉬운 재정확보 방식으로 등록금 인상을 선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정부가 진정으로 교육을 생각한다면 법인화가 아니라 국립대를 확충하고, 재정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