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까지 허리케인으로 인해 휴교한 대학의 학생들은 피해를 입지 않은 인근 지역 대학이나 캘리포니아주 등 다른 지역 대학, 영국, 캐나다 등 외국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학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
이렇게 학교를 옮긴 학생만 무려 1만8천6백2명에 이르며 다른 지역에서 겨우 적응을 시작한 이들이 원래 대학에 돌아올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따라서 각 대학들은 재학생 수가 허리케인 피해 이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중 피해가 큰 딜라드대의 경우 무려 50%나 재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각 대학별 피해는 캠퍼스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피해가 적은 편인 로욜라대 역시 4백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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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피해액만 2억 달러에 이르는 튤레인대는 구랍 9일 2백33명의 교수를 해고하고 박사과정 전공도 23개에서 18개로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용정보평가회사인 무디스는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대학들을 ‘투자 요주의 리스트’에 등록했으며, 구랍 7일에는 튤레인대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물론 이들 피해대학에 대한 지원책이 국회와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기는 했지만 정작 루이지애나주 정부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어 지난해 11월 각 공립대의 예산 중 7천1백40만 달러를 감액했다.
게다가 대학들의 수입원 중 하나인 등록금이 재학생 수 감소로 인해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학사업무를 재개한 허리케인 피해 대학들의 다음 고민은 충분한 재정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