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총장 라종일)가 전국 대학 최초로 ‘사회적 공동화 작업장’의 문을 열었다. 이 작업장은 이익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17일 우석대에 따르면 작업장은 지난 1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우석대가 공장 부지와 건물을 비롯해 경영 정보·기술력 등을 제공하고 (주)국제구명구, (주)원두원로칼푸드, (주)월드코리안파크, DMZ양조 등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작업장에는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결혼 이주여성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30여 명이 종사한다. 특허와 ‘ISO9001 인증’을 받은 구명조끼, 방탄복, 한방두부, 그린빵 등을 생산해 학교와 기관·단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업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노동자 복지 개선을 비롯해 ‘희망장학금’, ‘내집 마련 후원인 주택청약’, 임대보증금 지원, 취약계층 자녀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장기적으로는 다문화가족 자녀, 장애인을 위한 대안학교 건립 기금으로도 적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석대는 작업장에 입주하는 기업·봉사기관이 참여하는 ‘(사)희망의 가족들’을 설립했다. 고용노동부 인증 절차를 거쳐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창출과 수익 극대화를 통한 복지개선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박세림 (사)희망의 가족들 대표는 “참여 회원들의 복지 개선부터 시작해 사회적 기여를 향한 선순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사회 복지 실천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현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