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과대학(학장 김도연)은 스테판 보이드 스탠포드대학 삼성 석좌교수 등 해외 석학에 의뢰한 공과대학 '석학평가'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 3월부터 보이드 교수를 비롯해 해외 석학 교수 3명에게 공대 전기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재료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등 4개 학부에 대한 평가를 의뢰, 실시해왔으며 첫단계로 이날 전기공학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대 공대가 공개한 평가결과서에 따르면 해외 석학단은 "서울대 전기공학부는 세계 10~20위권 수준이며, 인구 1억명 이하의 국가에 소재한 관련 학과 중에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5년 내에는 세계 10위권 수준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평가단은 특히 서울대의 경쟁력은 학생과 교수 등 인적자원이라고 꼽았으며 "이들은 지적 능력 뿐 아니라 최첨단 연구를 주도할 창의력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서울대 전기공학부가 성장하기 위해 해결할 과제로 △교수들의 강의시수를 감축 △박사과정 수학 환경 조성 △여성과 외국인 교수의 비율 제고 등을 꼽았다.
김도연 공대 학장은 "전기공학부 평가 등 석학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총장과 공대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공학부 평가에 참여한 해외석학은 스테판 보이드 스탠포드대학 삼성 석좌교수, 하세가와 준 하코다테공대 총장, 스티브 웨인스타인 컬럼비아대학 교수 등 3명이다. 서울대 공대가 발표한 평가결과는 연구결과와 추천서를 통한 사전 평가와 이들 3명의 해외 석학단이 서울대 공대를 직접 방문, 평가한 최종 평가 결과를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