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환생 외국스님, 신라대 입학
티베트 승려 니마 라마 셀파 림포체 12일 입학
다섯 번 환생한 부처로 인가받은 네팔 출생 티베트 승려가 유학생활을 위해 신라대에 입학했다.

티베트 승려 니마 라마 셀파 림포체(NGima Lama Sherpa Rimpche 24)는 이번 학기에 중국과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 온 12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백양캠퍼스에 첫발을 내디뎠다.

림포체는 환생한 승려들에게만 허용되는 존칭으로 유학생인 니마 라마 셀파 림포체는 두 살 때 티베트에서 가장 오랜 불교종파인 닝마파(Nyingma)의 지도자인 페노루 림포체(Penor Rinpoche 14번 환생)와 겔루파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Dalai Lama 16번 환생) 두 사람으로부터 다섯 번 환생한 것으로 인가받았다. 니마 라마 셀파 림포체는 인도와 네팔에서 환생한 승려들만을 특별 교육하는 림포체학교와 대학과정을 마쳤다.

니마 라마 셀파 림포체는 10세때 한국과 티베트 불교 교류 행사차 내한, 한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일곱 번 한국을 찾았다. 그동안 한국내 후원인인 부산 사상 소재 선광사 고성문 주지스님(51)과의 인연으로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선광사에 3개월 가량씩 머물며 기초 한국어를 조금씩 익혔다. 한국어를 익히기 위한 랭귀지스쿨로 신라대를 택한 것은 선광사가 현재 자리로 옮겨가기 전 신라대 캠퍼스 뒤에 절이 있어 대학을 방문한 적이 있었고 주지스님의 권유가 컸다.

그는 “한국어를 마스터해 티베트에 한국문화와 불교를 알리고 역으로 한국에 티베트 문화와 불교를 소개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신라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6개월 내지는 1년간의 어학코스를 마치고, 네팔로 돌아가 림포체로서 해야 할 일과 공부를 지속할 예정이며, 틈틈이 한국을 방문하여 3개월 과정의 단기과정을 거치면서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의 유학생활을 주선한 고성문스님은 “니마 라마 셀파 림포체스님은 살아있는 부처로 불릴 만큼 수행력이 깊은 분”이라며 “유학하는 동안 한국문화와 불교는 물론 부산의 독특한 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해 티베트 불교계의 한국전문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7-03-12 오후 4:1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