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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문구 박봉준 대표, 울산대에 3천만원 기부
10년 간 해마다 400만~3000만원 기부

울산대(총장 이철)는 24일 구암문구 박봉준(55)대표<사진 왼쪽>가 총장실을 찾아 이철 총장에게 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울산지역에서 30년 넘게 문구와 서적사업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울산의 산업화 역사와 함께한 울산대가 발전해야 산업도시 울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기부문화가 시민사회에 많이 확산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역대학 발전을 위해 2002년 400만 원을 시작으로 △2003년 850만 원 △2004년 600만 원 △2005년 700만 원 △2006년 1500만 원 △2007년 1730만 원 △2008년 2355만 원 △2009년 1000만 원 △2010년 3000만 원 등 지금까지 울산대에 모두 1억 5635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울산대를 매달 후원하는 ‘울산대 후원의 집’에도 가입해 2002년부터 매달 20만~25만 원씩 지금까지 2345만 원을 후원함으로써 기부액은 모두 1억 7980만 원에 이른다.
 
박 대표는 1980년 구멍가게 수준에서 문구사업을 시작해 현재 구암문구 삼산본점과 신정점, 범서점, 농소점, 울산대점 등 6개 매장에 종업원 50여 명으로, 문구업계로서는 전국 10대 업체로 성장시켰다.
 
박 대표는 울산대와의 인연도 깊다. 매달 기부활동 외에 지난 1996년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딸(22)은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현재 울산대 기부 외에 초등학교 교육비와 급식비 지원, 사찰 무료급식 봉사, 마약퇴치운동 후원활동도 벌이고 있다. 박 대표는 연이은 선행으로 지난 2003년 제4회 사회복지의 날에 시상한 ‘울산사회봉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1-03-24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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