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 25일 오후 1시경,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함성을 지르며 광안리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어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성대 스포츠건강학부 재학생·신입생들.
경성대 스포츠건강학부 학생들은 해마다 ‘신구 대면식’을 진행한 후 바닷물 속에 뛰어드는 이색 행사를 열고 있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10시경 학내 체육관에 집결해 환경캠페인 플래카드를 들고 캠퍼스를 돈 후, 교문을 빠져나가 광안리 해변가로 향했다.
백사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충분한 준비운동 과정을 거쳐 차가운 바닷물에 들어가 어깨동무를 하며 단결력을 과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매년 실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재학생·신입생들 간 단결력을 높이고 협동심을 기르고 있다. 스포츠건강학부만의 특별한 전통이 일회성이 아니라 오래 기억될 수 있는 건강한 행사라서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