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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연구소 자체평가… 상벌시스템 도입
상위평가 인센티브 지급, 하위평가 통합·폐쇄 조치

경북대(총장 함인석)가 교내 연구 및 부속시설을 대상으로 상벌 시스템 도입을 골자로 한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라 상위 평가를 받은 기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하위 평가를 받은 기관에게는 통합·폐쇄 조치를 내리는 내용이다.

29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11년도 연구 및 부속시설 평가위원회’를 꾸려 44개 학내 기관의 연구 성과에 기반해 기능, 장래성, 경영 실적 등을 평가했다. A·B등급은 연구비 추가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반면 2회 연속 D등급 또는 F등급을 받는 기관에 대해서는 통합 또는 폐쇄 조치가 행해진다.

장태원 경북대 기획처장은 “대학 본연의 교육·연구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냉정한 자체평가로 스스로의 약점을 알아내고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각 기관별로 평가에서 드러난 약점이 있다면 적극 보완해 연구력의 획기적 진전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최우수 연구소에는 인문·사회 및 예·체능계열 ‘장수생활과학연구소’와 자연계열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선정됐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인문·사회계열 12개 중 4개 △자연계열 27개 중 7개 △예·체능계열 1개 중 1개 △부속시설 4개 중 1개로 집계됐다.

장수생활과학연구소는 웰빙·웰다잉 문화와 고령화 사회 등에 대한 학제적 연구와 함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춘 잠재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최근 2년간 SCI 논문 124건, 특허 5건, 보고서 14건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펴왔다. 특히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상위 10% 논문 발표 실적도 15편에 달해 연구원 개개인의 능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대는 또 이번 평가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해 각 기관에 나눠줘 연구·운영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3-29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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