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여파로 지진 피해 일본 대학들이 개강 일정을 늦추고 있다.
사립 와세다대는 내달 6일 예정이었던 1학기 개강일을 5월 6일로 한달 간 미루기로 했다. 4월 초 예정했던 신입생 입학식도 취소했다. 대신 1학기 수업 종료일은 8월 2일에서 같은달 4일로 늦출 계획이다.
릿쿄대도 5월 6일로 개강일을 미뤘으며, 메이지대도 입학식을 취소하고 개강을 5월 2일로 연기했다.
게이오대는 학부별로 개강 일정을 달리하기로 했다. 의학부 6년생은 4월 1일 가장 먼저 수업을 시작하며, 유학생 대상인 별과 일본어 연수과정은 5월 7일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국립 도쿄대는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예정대로 4월 초 개강하고 입학식도 규모는 축소하지만 내달 12일에 연다.
도후쿠 지방 최대 도시인 센다이에 위치한 국립 도호쿠대는 지난 25일 예정이었던 학위 수여식을 취소하고 4월 말까지 휴강하기로 했다. 또 미야기·이와테대도 내달 9일 개강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도호쿠·간토 등 지진 피해 지역 학생이나 외국인 학생을 배려해 이같이 학사 일정을 변경했다고 공고했다.
한편 도쿄한국학교도 4월 8일 예정된 입학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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