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 미에대는 4월 1일자로 한국 국적의 박혜숙 인문학부 교수를 이사 부(副)학장에 임명했다. 부학장은 한국 대학의 부총장에 해당한다. 외국인이 국립대 부학장에 취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미에대 부학장은 8명이었지만, 4월부터는 박 교수를 포함해 11명으로 늘어난다. 국립대 최고 집행부인 이사는 미에대의 경우 박 교수를 포함, 5명이다.
우치다 아쓰다마 학장은 “박 교수는 환경 문제에서 실적이 있다”며 “여성이면서 외국인으로서 가진 식견을 대학 집행부에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1983년 일본으로 건너가 쓰쿠바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미국 휴스턴대 연구원 등을 거쳐 2004년 4월부터 미에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 교수의 전문 분야는 미에현 욧카이치시 공해 문제 등 환경지리학이나 환경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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