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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의 다음 총장은 누구?
베이코우 터프츠대 총장,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 등 물망에 올라
크로니클지는 서머즈 하버드대학 총장 사임 이후 거론되고 있는 차기 총장 후보들을 소개했다. 이들 6명 외에도 셜리 틸맨 프린스턴대학 총장, 에이미 거트맨 펜실베니아대학 총장 등 아이비리그의 총장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각 대학에서 훌륭한 수행능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하버드대학 총장으로서의 약점도 동시에 안고 있다.

▲ 왼쪽 위부터 오른쪽으로 베이코우 총장, 볼린저 총장, 다인즈 총장,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으로 파우스트 학장, 시몬스 총장, 라이튼 총장.

◆ 로렌스 베이코우 터프츠대학 총장

베이코우 터프츠대학 총장은 터프츠대학에서 그는 학생, 교수나 학부모들과의 친밀한 관계유지, 대학 발전기금 캠페인 성공적 수행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하버드대학 총장의 필수적 조건인 하버드대학의 주요 학위는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하버드대학 관리이사회와 법인이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의 후보자를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 리 C. 볼린저 컬럼비아대학 총장

볼린저 컬럼비아대학 총장은 서머스 총장이 선임될 당시 최종 후보자들 중 하나였다. 당시 그에게 부족했던 것은 하버드대학의 학위. 또 다른 문제는 하버드대학이 아이비리그의 대학 총장을 영입할 것인가 하는 점. 한편 볼린저는 최근 컬럼비아대 중동학 교수들이 이스라엘 출신 학생이나 유대인 학생들을 협박했다는 문제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로버트 C. 다인즈 캘리포니아대학 시스템 총장

다인즈 캘리포니아대학 총장은 20년 이상 AT&T 벨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교수에 임용된 반도체 전문가. 그는 최근 캘리포니아대학 시스템 고위 교직원들의 연금 인상 문제로 주정부, 여론과의 분란에 휩싸여 있어 사립대로의 영입 제안을 특히 기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다인즈 총장 역시 하버드대학 학위는 가지고 있지 않다.

◆드류 길핀 파우스트 하버드대학 래드클리프 연구소 학장

파우스트 학장은 남북전쟁 관련 역사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선임 가능성이 높은 내부 후보자중 한 사람인 그녀는 지난해 서머즈 총장의 성차별 발언에 자극 받아 하버드대학 여교수들의 승진 촉구를 주장한 바 있다. 그녀는 행정적으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버드대학의 첫 여성 총장이 될 가능성도 높다.

◆ 루스 J. 시몬스 브라운대학 총장

시몬스 브라운대학 총장은 하버드대학 첫 흑인(및 여성) 총장의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선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녀가 발전기금 캠페인 도중에 브라운대학을 떠날지 여부는 의문이다. 또 그녀는 하버드대학 박사학위 소지자로 프린스턴대학 부학부장 재임시 서머즈 하버드대학 총장과 문제를 일으켜 프린스턴대학으로 다시 돌아간 코넬 웨스트를 교수로 임용하기도 했다.

◆마크 S. 라이튼 워싱턴대학 세인트 루이스 캠퍼스 총장

라이튼 총장은 워싱턴대학으로 옮기기 전 매사추세츠공업대학(MIT) 학장으로 재직할 당시 발전기금으로15억5천만달러를 모집했으며 지난 가을에는 아시아 15개 대학들과 교육-연구 연합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미국 내 고등교육 조직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다만 하버드가 중서부 지역 대학 총장을 총장으로 선임하는 모험을 할지는 의문이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3-10 오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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