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통합 강릉대 총장선거에는 최효(대기과학), 박찬억(경제학), 김명호(경영학) 교수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한 끝에 한송 후보와 임승달 후보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강릉대는 내주 중으로 한 후보와 차점자 임 후보를 교육부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 강릉대의 정식 총장 임명은 대통령이 교육부총리의 제청을 받아 6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총장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한송 후보는 사실상의 '연임'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그간 원주대와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교명 변경을 신청한 탓에 강릉대 총동창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한 총장의 해임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져, 총장 임명을 섣불리 확신할 수 없는 입장이다.
선거 일정 조율 과정에서 교육부와의 마찰로 총추위 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잡음이 많았던 강릉대 총장 선거가 한송 전 총장의 임명으로 마무리 될지 학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