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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대학 축제 연예인 출연료 세무조사
연예인에 대한 세무조사 차원…높은 출연료로 학생 복지 예산 증발 우려도
국세청이 대학 축제에 초청된 연예인들의 출연료에 대해 세무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15일 서울시내 4년제·전문대학 학생처에 연예인 출연료 현황 파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국세청은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 각 대학이 학내 행사에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면서 지급한 출연료와 원천징수세액, 계약서 유무, 섭외방법, 대행업체 사업자번호, 대금지급방법 등을 기재해 회신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번 국세청 조사에 대해 대학 관계자는 “연예인에 대한 세무조사로 파악하고 있다”며 “축제를 총학생회가 진행할 때 증빙자료 없이 현금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벌어지는 연예인들의 탈세 등을 파악하려는 의도로 본다”고 밝혔다.

국세청 조사 담당 관계자는 “세무조사라기보다 현금연수증이나 신용카드 사용 내역처럼 연예인 출연료에 대한 세원 관리 차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학교 아이돌 가수 출연료는 빅뱅이 4500만원, 2NE1과 소녀시대가 2500만원 이상, 2PM 2500만원, 비스트 1700만원, 카라 1600만원 이상, 티아라 1600만원, 시크릿 1400만원 등으로 기본 1000만원 이상이었다.

일각에선 연예인 출연료 충당을 위해 학생들의 복지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4-0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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