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총학생회(회장 최종우)는 4일 홈페이지(http://wow.yonsei.ac.kr)를 통해 한총련 가입 제한과 학생회칙 개정에 관한 총투표가 무산됐음을 밝혔다. "투표율 50%를 넘지 않으면 무효"라는 시행세칙에 따른 것이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4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총투표는 총 유권자 18,748명 중 5,013명이 투표해 26.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총련 탈퇴와 총여학생회 폐지 등을 제시한 총투표 안건은 그간 '운동권 대 비운동권' 식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총학생회장 최종우 씨는 투표율이 저조하자 학내 통행로에서 무릎을 꿇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지만, 결국 참여율 부족으로 총투표는 자동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