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데이비슨 서던메인대학 대변인은 포틀랜드 캠퍼스로 3번의 협박 전화가 왔다며 한 번은 총장실로, 나머지 두 번은 부총장실로 걸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명의 개인이 세 번의 협박전화를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이한 것은 직접적으로 걸려온 전화 외에도 고햄 경찰서와 소방서에는 고햄 캠퍼스에, 브룬즈윅 네이블 방송국에는 루이스톤-오번 캠퍼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오는 등 7개의 다른 기관에 다른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는 사실.
밥 카스웰 대변인은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대학 경찰이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처음 전화가 걸려온 것은 오전 9시 18분.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해 고햄, 포틀랜드, 루이스톤-오번 캠퍼스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킨 뒤 폭탄 수색작업을 벌였다. 오후 2시 30분 루이스톤-오번 캠퍼스를 마지막으로 수색작업이 끝났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카스웰 대변인은 4시부터 수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협박으로 전 학교를 닫은 것은 26년 근무 중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말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캐나다의 한 대학이 보통의 흰 가루를 생화학 테러로 오인해 소동이 벌어지고 미국 지역 대학들에도 종종 폭탄 협박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9.11 후유증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