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사립대교비예산분석]연세·인하·숭실대 등 100억원 이상 삭감
교비예산 가장 많은 사립대 33곳 중 11곳, 연구학생경비 예산 전년비 축소 편성
본지, 전국 4년제 사립대 159개교 올해 교비 자금예산서 분석 결과
분석대상 33개 사립대 가운데 올해 교비 연구학생경비 예산을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감축한 대학은 연세대다. 연세대는 본지가 이미 지난호(787·788·789호)에서 전체 사립대 가운데 가장 예산규모가 크고 등록금 수입 예산과 인건비 지출 예산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분석된 바 있다.
연구학생경비 예산은 그러나 가장 많지도 않고 지난해보다 더 늘지도 않았다. 오히려 연세대는 지난해보다 157억원 줄여 편성했다. 지난해 연구학생경비 예산은 1998억원, 올해는 1841억원으로 축소폭은 분석대상 사립대 중 가장 크다.
인하대도 135억원을 감축했다. 인하대는 지난해 1030억원의 연구학생경비 예산을 책정했으나 올해는 894억원으로 1000억원대에서 내려섰다.
전년 대비 연구학생경비 예산에서만 100억원 이상을 축소한 대학 중에는 숭실대도 포함된다. 숭실대는 지난해 619억원이던 연구학생경비 예산을 올해 513억원으로 깎았다.
울산대가 92억원, 서강대가 67억원을 축소 편성했으며 △건국대 -27억원 △순천향대 -17억원 등의 순으로 축소폭이 컸다.
예산규모가 큰 사립대 33개교 가운데 올해 연구학생경비 예산을 감축한 곳은 11곳으로 3분의 1에 달한다.
올 교비예산에서 연구학생경비를 가장 큰 폭으로 늘린 곳은 대구대로 이 대학은 지난해 662억원이던 연구학생경비 예산을 올해 763억원으로 100억원 가량 증액했다.
지난해 연구학생경비가 911억원이던 중앙대도 올해 997억원으로 예산을 늘리면서 86억원을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 역시 80억원을 늘렸다. 올해 연구학생경비 예산은 522억원, 지난해에는 442억원이었다.
대구가톨릭대가 79억원, 국민대가 69억원, 경희대가 64억원을 늘려 올 예산을 책정했으며 그외에도 △영남대 52억원 △동아대 46억원 △계명대 44억원 △경기대 38억원 △포스텍 33억원 △경원대 31억원 등의 순으로 연구학생경비 예산 증가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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