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대학이 티모시 바바리를 대학원장으로 선임한 것이 이례적인 일로 생각되는 것은 조지타운대학 대학원에 공학대학이 없다는 점 때문.
티모시 바바리는 화학·생물분자공학자로 최근까지 메릴랜드주립대학 컬리지파크에서 공학교수로 재임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운영하는 REU 사이트의 분자세포생명공학분야 관리자를 겸임해왔다. 내달부터 대학원장직을 수행할 티모시 바바리 교수는 이 대학 연구부학장도 겸임 예정이다.
조지타운대학이 공과대학이 없음에도 대학원장으로 공학 전공자를 선임한 것은 조지타운대학의 과학분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지난해 영국 더타임즈 순위에서 조지타운대학은 인문학 분야에서 세계 25위에 올랐던데 반해 과학 분야에서는 5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티모시 바바리 교수도 인터뷰에서 "과학분야 연구력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부생들을 교수나 대학원생들의 연구에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멘토링 시스템을 확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바리 교수는 "연구와 교수(teaching)는 분리돼선 안된다"며 연구를 통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과대학이 없는 대학의 대학원장으로 취임하는 데 대한 일부의 우려에 대해, 그는 "과학은 공학의 중요한 부분이고 공학 자체도 과학의 응용적인 부분이다. 결국 경제적 구속, 정책적 구속, 법적 구속, 문화적 구속을 받는다는 점에서 같다"며 이 같은 지적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