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캘리포니아주, 결국 주립대학 예산 증액
캘리포니아대학 30억달러, CSU 2억2천만달러 책정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립대학 지원 예산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에 지난해 대비 8.2% 증가한 30억7천700만 달러(한화 약 2조9천억원)를, 캘리포니아주립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에는 7.8%가 증액된 2억2천600만 달러(약 2천135억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들 주립대학의 '캘리포니아주 거주자'의 등록금은 동결됐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래포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이들 주립대학의 예산 증액안을 포함한 2006∼2007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예산안 승인과정에서 가장 눈길이 모아진 것은 바로 교직원 임금 예산. 캘리포니아대학은 예산 증액으로 평균 4%,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은 평균 3%씩 교직원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 교직원 임금이 다른 대학에 비해 낮으나 예산은 부족하다며 등록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들 대학에 등록금 인상 계획을 불허하는 대신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일부 법률 분석가들은 지난 1월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예산증액안을 놓고 "캘리포니아 주정부 적자부터 해결하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또 "주립대학 예산증액안은 임시방편에 불과한 것일 뿐 이들 대학은 내년에 다시 등록금을 인상하겠다고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지난 5월, 캘리포니아대학 고위 교직원 특권 남용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캘리포니아대학에 대한 비판 여론이 우세해 주정부의 예산증액 소식이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대학은 '거주자' 등록금은 동결했으나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타 주 거주자, 유학생 등 '캘리포니아주 비거주자'에 대한 등록금은 5% 인상한다. 이에 따라 비거주자 학생들은 2006∼2007학년도에 연간 2만5천486달러의 등록금(학부 기준·약 2천4백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7-03 오후 7:0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