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고 김옥길 선생의 동상이 16일 충북 괴산군 이화여대고사리수련원 금란서원에 세워졌다.
동상 제막식에는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비롯해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방우영 연세대 이사장, 정창영 삼성언론재단 이사장, 임각수 괴산군수,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상을 만드는 것은 김 전 총장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동생인 김동길 전 연세대 부총장이 추진했고 이화여대 동문이 정성을 모았다. 동상은 강태성 이화여대 미술대 명예교수가 제작했다.
김 전 총장은 평남 맹산에서 태어나 이화여자전문학교, 미국 웨슬리언대와 템플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1부터 1979년까지 세 차례 이화여대 총장을 지냈다. 이어 24대 당시 문교부장관을 역임했다.
김 전 총장은 문교부장관 재임 시 학원자율화와 교복자율화를 단행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