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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치바대 전산오류..학생 760여명 '횡재'
학교 실수 인정.."반환 않고 다시 지급하겠다"
일본 치바대학이 전산오류로 장학금을 중복 지급하는 '사고'를 쳤다. 사고 금액은 5천900만엔으로 한화 4억9,629만원 상당하는 금액이다.

2일 치바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은 2학기 장학금 대상자를 지난 6월15일 발표했다. 이후 일부 대학원생들이 학교측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램의 데이터 처리 실수로 760여명에게 장학금이 잘못 지급됐음이 밝혀졌다.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일부 조건이 잘못 설정되면서 장학금 선정 대상자가 아닌 엉뚱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치바대학은 장학금 대상자임에도 탈락됐거나 그 액수가 잘못된 학생들에 급히 연락을 취해 장학금 대상 사실을 알렸다.

비대상자로 잘못 장학금을 지급 받은 학생들로부터는 해당 금액을 반환받지 않기로 했다. 이번 사고가 전적으로 학교측의 잘못임을 시인한 때문이다.

치바대학 관계자는 “이번 일이 학생의 실수가 아니고, 장학금 지급을 취소할 경우 학생에게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회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컴퓨터를 과신해 검토를 소홀히 해 생긴 일”이라며 “장학금과 관련한 검토 시스템을 추후 확립해 재발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8-02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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