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장은 서울대는 앞으로 △학문과 사회, 국가 간의 장벽을 허문 지적 교류의 장 △급격한 시대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적응력을 강화한 교육의 장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보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대는 지식함양에 급급해 나누고 베풀고 희생하는 리더의 육성에는 미흡했다"며 "서울대는 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랑과 의무를 다하고 주변을 배려하며 사회에 봉사하는 미래의 지도자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이혁 전 총장은 축사에서 "서울대는 우리 나라만의 대학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대학이 돼야 한다"며 "이장무 총장이 이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대학의 자율성 확보와 법인화 등 서울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광수 서울대 총동창회장도 "이장무 총장은 확고한 학문적 소신과 후덕한 인품으로 서울대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학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이장무 총장이 실시할 발전기금 모집에 총동창회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운찬 전 총장은 서울대 상징인 황금열쇠를 이 총장에게 전달했다.
취임식에는 유기홍 열린우리당 의원, 권이혁, 선우중호, 정운찬 전 총장을 비롯한 역대 서울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홍기삼 동국대 총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등 대학 총장들과 서울대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