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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대학들, 세계 랭킹 '난공불락'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이 발표한 '2006년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미국 명문대학들은 또 다시 '파워'를 입증했다. 상위 20개 대학을 살펴보면 무려 17개 대학이 미국 대학들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학의 경우 이 대학이 발표한 순위에서 매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영국의 더타임즈 등의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20개 대학에는 하버드대학, 스탠퍼드대학,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컬럼비아대학 등 미국의 내로라 하는 명문대학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 대학들 사이에서 2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미국 '외' 대학은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2위), 옥스퍼드대학(10위) 등 2개 대학과 일본 도쿄대학(19위) 뿐. 도쿄대학은 아시아-태평양권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20위 내에 들었다.

상위 100위권에서도 미국대학은 무려 54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유럽권 대학은 34개 대학, 아-태지역은 9개 대학이 100위 안에 들었다. 아-태지역 중에서도 특히 일본대학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위 100위권에 든 일본대학은 도쿄대학, 교토대학, 오사카대학, 토호쿠대학, 도쿄공업대학, 나고야대학 등 7개 대학으로 모두 국립대학이다.

중국대학이 집계한 순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대학에 대한 점수는 '짰다'. 중국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곳은 칭화대학과 홍콩대학으로 순위는 151~200위권. 지난해 영국 더타임즈 순위에서 아시아 최고대학으로 꼽혔던 북경대학은 200위권으로 처졌다. 또 조사실시기관이었던 상하이자오퉁대학 역시 200위권에 올랐다.

이번 순위가 더타임즈 순위와 차이를 보이고 특히 미국 대학들이 강세를 보인 데는 선정기준이 노벨상 수상실적, SCI급 논문 실적, 네이쳐·사이언스지 논문게재 실적 등으로 일정 학문분야에 치중돼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8-16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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