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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홍주 송씨가’ 재조명 학술대회
21일 호남사학회, 조선대 고전연구원 주최로
호남사학회(회장 전지용), 조선대 고전원구원(원장 이종범)은 오는 21일 오후 1시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제2회 옛 기록을 통해 본 호남명가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홍주 송씨가(洪州 宋氏家)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주 송씨가는 뛰어난 학술·문장으로 조선시대 호남지성계의 교류·소통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 또 임진왜란 기간엔 의병활동을 통해 국가를 지키는 데 공헌했다.

특히 학술대회에선 임진왜란 의병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해광(海狂) 송제민(宋齊民, 1549∼1602), 조선시대 대표적 여성지식인으로 꼽히는 송덕봉(宋德峰, 1521∼1578)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조선시대 사림문화와 호남정신’, 이종범 원장이 ‘조선중기 홍주 송씨가의 학술과 교유’, 이성임 인하대 교수가 ‘16세기 송덕봉의 가정과 여성사적 위상’, 문희순 충남대 교수가 ‘16세기 여성지식인 송덕봉 문학의 특징과 의의’,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해광 송제민의 학문과 의병활동’, 권수용 조선대 한국학자료센터 전임연구원이 ‘동복 물염정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또 발표에 이어선 김신중 전남대 교수, 김경숙 조선대 교수, 임준철 조선대 교수, 안동교 조선대 한국고전번역센터 선임연구원이 토론을 벌인다.

이종범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홍주 송씨가의 학문과 실천을 재조명하면서 전란과 붕당정치의 격동을 헤쳐나간 호남지성사의 맥락을 재구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고장의 문화·전통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호남학, 나아가 한국학의 창조적 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4-19 오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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