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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적 첼리스트 얀포글러 공연
23일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 ‘보리밭’ 등 연주
독일 출신의 세계적 첼리스트 얀 포글러(Jan Vogler, 사진)가 광주를 찾는다.

전남대(총장 김윤수)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학내 예술대학 연주홀에서 얀 포글러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얀 포글러는 모리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창시자이자 드레스덴 음악축제 예술 감독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바이올리니스트 콜린 제이콥슨·박혜윤, 비올리스트 리제 베르토, 피아니스트 안티 시랄라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퀸텟(5중주)을 구성해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작곡가 윤용하의 ‘보리밭’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한독일대사관과 전남대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얀 포글러는 공연에 앞서 전남대 음악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음악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 모리츠부르크 페스티벌 아카데미 2주 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수 총장은 “전남대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자이트 주한독일대사의 배려로 좋은 공연을 유치하게 됐다”며 “지역민들과 품격 높은 음악을 공유하고, 한국·독일의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엔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대사 부부, 전남대 동문, 지역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얀 포글러는 다음달 19일 독일에서 열릴 ‘2011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벌’에선 가수 비와 협연할 계획이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4-19 오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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