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가짜 대학졸업증명서나 각종 자격증을 돈을 주고 산 취업준비생 등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9일 중국 문서 위조범들에게서 가짜 자격증이나 명문 대학졸업증명서 등을 돈을 주고 산 혐의(공·사문서 위조)로 김모 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에는 중소기업 간부도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중국 문서 위조범들에게서 위조된 토익성적표와 대학졸업증명서, 국가공인자격증 등을 30만∼110만원을 주고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 이들은 문서 위조범들에게 거짓 서류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적사항과 사진파일 등을 이메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범들이 견본을 보내오면 확인하고 마음에 들면 문서 위조범들이 알려준 대포통장으로 돈을 입금하고 위조문서를 받은 수법을 사용한 것.
김씨 등이 받은 위조문서는 토익성적표와 대학졸업증명서, 각종 자격증이다.
한편 경찰은 위조범들의 대포통장으로 돈을 보낸 사람들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