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세계 석학에 의뢰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공과대학 '석학평가' 보고서 내용을 8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는 일본의 도쿄대학과 중국의 칭화대학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아-태지역 최고'로 꼽혔다.
평가를 위해 방문했던 해외석학들은 서울대 학생 수준에 대해 전반적으로 후한 점수를 주었다. 다만 △국제화 노력 △우수한 외국인 학생과 교수 유치 △미래 지향적 교과과정 확립 △안정적 재정지원 △교수 채용·승진 제도 보완 △강의 부담 축소 △능력 중심의 성과급 제도 등의 현안을 추후 서울대가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화학생물공학부 평가위원장을 맡았던 하워드 데이비스 미네소타대학 교수는 "향후 발전을 위해서는 성과중심의 승진·급여체제 도입, 지나친 강의 부담 등 주요 현안을 학부장, 학장, 총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스템적으로 현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