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기초단체장 당선자 2백34명의 현직을 조사한 결과 총·학장과 전임교수, 겸임교수 등 대학 교수급 인사들은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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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안호성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김대수 강원 삼척시장 당선자는 지난해 강원대와 삼척대 통합을 성사시킨 전 삼척대 총장이다. 한나라당 소속이며 단국대 공학박사 출신.
경기 안산시장에 당선된 박주원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고려대 겸임교수도 겸하고 있으며 24년간 검찰수사관으로 근무한 특수한 경력의 소유자다. 고려대 법학박사 출신으로 한나라당 소속.
신현국 안동대 초빙교수(환경공학)는 경북 문경시장에 당선됐으며 대구지방환경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태국 아시안 기술원 환경박사 출신이며 한나라당 소속이다.
부산 북구청장에 당선된 이성식 동아대 교수(화학공학)는 부산대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부산광역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소속.
이장우 대전 동구청장 당선자는 대전대 겸임교수(행정)로 국회보좌관, 한나라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거쳤다. 대전대 행정학박사 출신이며 역시 한나라당 소속이다.
80.4%라는 높은 득표율로 대구 동구청장에 당선된 이재만 영진전문대학 겸임교수(디지털경영계열)도 한나라당 소속이다. 낙동경제포럼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영남대 경영학박사 출신.
이준원 충남 공주시장 당선자는 공주대 교수(행정)로 공주시 시정평가단 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서울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대학관련 인사 당선자 중 유일하게 국민중심당 소속이다.
이들 7명의 당선자는 총장 이력, 행정학 박사 등 ‘행정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어필해 더욱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당선자들 중 전임교원의 경우 공무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소속 대학에 휴직 혹은 사직을 해야 하며 이성식 부산 북구청장 당선자는 구청장 임기 동안 휴직할 예정이며 이준원 충남 공주시장 당선자는 사직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