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생

목록
프린트 스크랩
학생 53% “교수와 소통 어렵다”
교수신문 교수·학생 상호 인식도 조사
“교수님 워낙 바쁘고 다가가기 어렵다”
지도교수제 도움? 학생·교수 인식 차
교수·학생 사이에서 다수가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조사됐다. 교수신문이 서울지역 5개 대학신문(고대신문·대학주보·연세춘추·중대신문·한대신문)과 함께 교수·학생 상호 인식도 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 52.9%와 교수 43.8%가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20일 발표된 이번 조사에는 교수 361명, 학부생 1080명이 참여했다.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 교수는 △세대 간 인식·사고방식이 다르다 △교수를 어려워하며 속 얘길 털어놓지 않는다 △학생 관심사가 학점·취업·진로에만 몰려있다 등을 꼽았다.

학생은 △다가가기 어렵다 △세대 차이 △소통할 기회 자체가 없다 △학생 이해 않는 권위주의적 태도 △학생 수가 많은 점 등이 소통이 어려운 이유라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한 학부생은 “교수님은 워낙 연구하는 일로 바쁘고, 정부자문 등 하고 있는 일도 많다”며 “그 외 시간은 실험실 연구원과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학부생은 수업 외에 만날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또 다른 학부생은 “교수가 담당하는 학생이 많고 자주 뵙기 힘들기 때문에 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학생 43.4%는 “강의 시간 외에 교수와 한 달에 한 번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교수와 한 달에 평균 1회 대화시간을 갖는다는 학생은 30.7%였고 △2회 13.0% △3회 5.5% △4회 이상 7.3%였다.

교수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 학생의 경우에도, 평균 대화시간이 ‘5분 이내’라고 답한 비율이 40.4%에 달했다. 이어 △10분 이내 29.3% △15분 이내 14.4% △30분 이내 12.2% △30분 이상 3.7%였다.

특히 각 대학이 학생 관리를 위해 도입한 ‘지도교수제’에 대해서도 학생38.7%가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된다”고 밝힌 학생은 25%에 머물렀다. 반면 교수 43.5%는 “도움이 된다”고 답해 상반된 인식 차를 드러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4-21 오전 9:2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