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사의 기관토플인 ‘TOEFL ITP’가 테솔프로그램에도 도입되는 등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테솔(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법이다. 미국은 물론 세계 여러 국가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영어교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로 자리 잡았다.
한양대와 이화여대 테솔프로그램은 입시에 ‘TOEFL ITP’를 활용하고 있다. 공인영어성적이 없는 학생들은 TOEFL ITP 성적으로 대체해 테솔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서류합격자 가운데 공인영어성적이 없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TOEFL ITP 점수를 받아 지원하면 된다”고 말했다.
부산외대는 미국 알라바마 주립대 등 총 5개 외국대학과 테솔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중이다. 부산외대에서 12학점을 이수한 후 외국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것으로,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TOEFL ITP 550점 이상을 받으면 된다.
이처럼 대학들이 공인영어성적 대체용으로 TOEFL ITP를 선택하는 이유는 공인영어시험에 비해 비용이 적고, 성적 처리기간이 짧다는 장점 때문이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IBT토플에 비해 성적취득이 쉬워 TOEFL ITP를 치르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