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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미국인 강사 폭행 도주, 시민단체 대학 규탄

광주기독교협의회와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25일 오전 광주지검 앞에서 ‘전남대 미국인강사 기사 폭행 후 도주사건’에 대해 검찰과 해당 대학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광주의 한 택시기사가 전남대에 재직 중인 미국인 강사로부터 폭행당해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하지만 수사기관이 구속과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아 미국인 강사가 출국해 전형적인 뒷북행정을 취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대학 강사가 학내에서 살인적인 폭행을 가했는데도 전남대는 공식 사과는 물론 그에 걸맞는 조취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폭행의 단초를 제공한 미국 원어민 여자 강사는 현재도 당당히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택시기사 A(52)씨는 2월20일 새벽 1시30분께 광주 금남로에서 전남대에 재직 중인 미국 원어민 여자 강사(23)를 승객으로 태운 뒤 전남대까지 이동했다. 하지만 택시비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다른 미국인 강사로부터 폭행을 당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


이후 가해자인 미국인 강사가 경찰 수사 중에 출국하자 A씨 가족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1-04-23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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