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에서는 벚꽃시즌을 맞아 대학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마련과 함께 캠퍼스 단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대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캠퍼스 일원에서 ‘2006 충대박물관 꽃길축제’를 연다. 충남대 캠퍼스는 4월이면 벚꽃과 개나리, 목련 등 각종 꽃들이 만개해 매년 봄 4만여명의 지역민이 찾는 명소로 알려진 곳. 충남대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야외영화제와 대전시립 연정국악원의 무용제, 마당극 흥부전 등을 마련, 지역민을 유혹한다.
박순발 충남대 박물관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벚꽃명소로 알려진 동의대도 5,6일 양일간 ‘봄의 향연’을 연다. 동아리 공연과 마술공연, 초대가수 ‘씨야’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지역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캠퍼스 내 유휴부지에 텃밭을 조성해 지역민에게 분양하고, 8일 ‘텃밭 시농제’를 열 계획이다. 분양된 텃밭은 모두 3백47곳으로 총 4천1백여평에 달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열흘동안 지역주민과 교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지역주민 2백85명, 교직원 62명 등 총 3백47명에게 텃밭을 분양했다. 텃밭시농제에서는 지역주민을 초청해 올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제를 올린 뒤 농악대의 축하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서울대 캠퍼스에서는 각각 5일과 6일 서울시향 초청 ‘찾아가는 시민공연’이 열린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텃밭분양을 계기로 ‘열린대학,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